한국학자료센터

  • Open API
  • 사이트맵
  • 이용안내
  • 열린마당

한국고문서자료관

통합검색

  • 상세검색
  • 문자입력기

디렉토리분류

닫기

1826년 김시필(金是珌) 외 상서(上書)    
G002+AKS+KSM-XB.1826.4717-20101008.B001a_001_00171_XXX
 
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발급: 김시필(金是珌) , 김중교(金中敎) /수취: 예안현(禮安縣)
작성지역 예안    /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작성시기 1826년 / 병술12월   
형태사항 크기: 79×58 / 낱장, 1장 / 종이 / 한자, 이두
소장정보 원소장처 : 안동 오천 광산김씨 후조당  / 현소장처 : 안동 오천 광산김씨 후조당  
비고 출판정보: 『고전자료총서 82-2 광산김씨 오천고문서』(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2) 본 번역문은 2014년 한국고문서 정서·역주 및 스토리텔링 연구사업 연구결과물임.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고문서집성』01 / 7. 소지류 / 상서6 / 85 ~쪽
 
자료로딩...
닫기



化民 金是珌金中敎等謹齋沐再拜上書
兼城主閤下伏以民等再次呈文每以一時兼官不可決處爲敎此是大變閤下之不欲自當事勢似然
民等不敢更爲煩聒矣伏聞日前彼輩乃以白晝欺明之計數行文字題名近千進聒官庭云此無他姑因
閤下之不賜擲奸以爲飾詐眩聽之意而其名帖之聯幅累紙者不過視其多族夸張聲勢此渠輩伎倆
然彼旣飾詐誣聽則民等不可不辨其十手所指十目所視之踰垣毁壁打門拔環諸般悖擧荷▣…▣
擲奸渠輩雖喙長三尺安得以弄其舌乎玆敢相率仰溷雖送刑吏立於門外其駭悖之狀一見可知伏願
閤下特賜擲奸卞其眞妄千萬幸甚屢靳許之下更此瀆擾極爲未安無任悚慄之至
丙戌十二月 日 金是珍金魯敎金秉儒金衡敎金斗敎金鍾久金鄰敎金方敎金端儒金濟亨

題辭
旣非兼任之所可決
處不必屢煩待
本官呈狀宜當
向事 十七日

[押]
성주에게 낙천향사를 훼손한 이노순 등을 징치할 것을 요청한 청원서

화민 김시필(金是珌), 김중교(金中敎) 등이 삼가 목욕재계하고 두 번 절하며 겸성주 합하께 상서를 올립니다.
삼가 저희들이 두 차례 소장을 올렸지만 매번“한때의 겸관(兼官)이 처결할 수 없는 일이다.”라는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일은 큰 변괴인데 합하께서 스스로 맡고자 하지 않으시니 사세가 그렇긴 합니다만, 저희들은 감히 다시 번거롭고 시끄럽게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가 듣건대 일전에 저들이 대낮에 밝음을 속일[欺明]1) 계책으로 몇 줄 문자에 천 명 가까운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올려 관정(官庭)을 시끄럽게 했다고 합니다. 이는 다름 아니라 합하께서 척간(擲奸 간악함에 대한 사건 조사) 명령을 내리지 않으심으로 인하여 거짓을 꾸미고 합하를 현혹시킬 의도로 삼은 것입니다. 그 이름을 여러 장을 잇댄 종이에 적은 것은 그 친족이 많음을 과장하고 위세를 부림을 보여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는 저들의 기량입니다만, 저들은 이미 거짓을 꾸미고 합하를 현혹시켰으니 저희들은 변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열 손가락이 가리키고 열 개의 눈이 본 일입니다. 담장을 뛰어 넘고 벽을 훼손하고, 문을 치고 문고리를 뜯어낸 여러 패악스런 행위를 만일 척간하지 …(원문 결락)… 저들이 비록 주둥이의 길이가 3자[尺]나 된다고 한들2) 어찌 그 혀를 놀릴 수 있겠습니까.
이에 감히 서로 이끌어 우러러 번거롭게 해드리옵니다. 비록 형리(刑吏)를 보내 문 밖에 세워두었지만 그 해괴하고 패악스런 상황은 한 번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삼가 원하건대 합하께서 특별히 척간 명령을 내려 주시어 진실과 거짓을 변별하여 주신다면 천만번 매우 다행스럽겠습니다. 여러 차례 허락해주지 않으시어 다시 이렇게 번거롭게 해드리니 매우 편치 못합니다. 지극히 두려운 심정을 가누지 못하겠습니다.
병술년(1826, 순조26) 12월 일.

김시진(金是珍) 김로교(金魯敎) 김병유(金秉儒) 김형교(金衡敎) 김두교(金斗敎) 김종구(金鍾久) 김린교(金鄰敎) 김방교(金方敎) 김단유(金端儒) 김제형(金濟亨) 등

〈제사(題辭)〉
이미 겸임이 처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누차 번거롭게 할 필요 없다. 본관(本官)3)을 기다려서 소장을 올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17일.
【착압】

[주석]

1) 밝음을 속일
원문의‘기명(欺明)’은《고문진보 전집(古文眞寶前集)》에 실린 조업(曹鄴)의 시 〈독이사전(讀李斯傳)〉에 보인다. “어둠을 속이는 것도 오히려 옳지 않거든 밝음을 속이니 마땅히 스스로 죽어야 하네. 한 사람의 손 가지고 천하 사람들의 눈 가리기 어렵다오.[欺暗喪不然, 欺明當自戮. 難將一人手, 掩得天下目.]”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밝음[明]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일을 가리키며, 그렇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는 의미이다.
2) 주둥이의……한들
원문의 ‘훼장삼척(喙長三尺)’은 《장자(莊子》〈서무귀(徐无鬼)〉에 보이는 표현으로, 중니(仲尼)가 초(楚)나라 왕에게“저는 석 자 되는 긴 부리가 있으면 합니다.[丘, 願有喙三尺.]”라고 하여, 말재주가 아주 뛰어난 것을 비유한 말이다.
3) 본관(本官)
자기 고을의 원을 이르는 말이다.《한국한자어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소

역대인물정보보기
인물관계정보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