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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년 김선백(金善白) 가명문기(假名文記)    
G002+AKS+KSM-XE.1703.0000-20101008.B003a_003_01128_XXX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가명문기 / 경제-상업-가명문기
작성주체 발급: 김정삼(金鼎三) /수취: 김선백(金善白)
작성시기 1703년 / 강희42년계미3월13일   
형태사항 크기: 37.2×34 / 낱장, 1장 / 종이 / 한자, 이두
소장정보 원소장처 : 해남 연동 해남윤씨 녹우당  / 현소장처 : 해남 연동 해남윤씨 녹우당  
비고 출판정보 : 『고문서집성 3 -해남윤씨편 정서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6) 본 번역문은 2016년-2017년 한국고문서 정서·역주 및 스토리텔링 연구사업 연구결과물임.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고문서집성』03 / 9. 문권류 / 사. 노비매매명문 / 노비매매명문55 / 416 ~쪽
 
1703년(숙종29) 3월 13일에 김정삼(金鼎三)이 김선백(金善白)에게 여종 윤월(允月)의 속량시 자신이 산 것이 확실함을 입증한 내용의 명문(明文).
 
주제
   1703년(肅宗29)에, 金鼎三이 贖良을 받으려는 婢 允月에게 자기의 이름만 빌려줌[借名]으로써 비 윤월을 가명매득(假名買得) 즉 위장매수(僞裝買受)한 것이 확실하고, 따라서 비 윤월에 대한 실제의 주인이 아니므로 자기가 취득해야 할 斜文을 되돌려 준다는 뜻을 써준 명문이다. 이에 앞서 1701년에 비 윤월이는 스스로 돈을 마련하여 崔善謂로부터 贖良을 받았는데, 그 때 김정삼은 자기 자신이 비 윤월을 매득하는 양으로 가명매득인 곧 위장매수인이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는 新 婢主로서의 권리가 없으며, 가명매득 시 취득한 매매문기 중 斜文은 다른 노비의 이름이 함께 기록되어 있으므로, 윤월 또는 김선백에게 되돌려주지 못하고 舊 婢主 崔善謂에게 되돌려준다고 하였다. 이 명문을 수취하는 김선백은 본건 매매에서 어떤 관계의 사람인지 불분명하나, 一見 속량을 받게 된 윤월의 남편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명문은 假名買得 婢主인 김정삼이 자필로 작성한 것이고, 證人∙證保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 명문에는 所志∙招辭가 점련되어 있지 않고, 立案도 보이지 않는다.

용어
   借名은 이름을 빌려준다는 뜻으로, 假名과 같은 말이다. 假名도 이름을 빌려준다는 뜻으로, 借名과 같은 말이다. 假名買得은 자기의 이름을 남에게 빌려주어 매득하는 행위로, 오늘날의 '假裝賣買에 의한 買受'와 비슷한 말이다. 贖良은 노비 주인이 몸값을 받고 종을 놓아주어 良民이 되게 하는 것을 이른다. 贖身과 같은 말이다. 斜文은 官에서 재산 소유권 등을 확인 증명해주는 빗기문서(斜只文書)로, 대개 매매사실에 대한 立案을 지칭한다. 그러나 이 명문에서는 立案과 本文記를 아울러 이른 듯하다. 立案은 개인의 請願에 따라 官에서 어떤 사실을 確認하여 公證해주는 文書이다. 本文記는 田畓, 奴婢, 기타 財物의 所有權∙占有權 등을 취득한 사실을 나타내는 當初의 文記 또는 文券을 이른다. 所志는 개인이 官府에 올리는 請願書 내지 陳情書이다. 招辭는 官의 推問 등에 대해 답하는 事實의 陳述이다.

특징
   이는 김정삼이 윤월에게 이름만 빌려주어 허위로 買得人이 되었다는, 즉 假裝賣買에 의한 買受人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명문으로, 奴婢假名買得明文 또는 假名文記라 이름할 수 있을 것이다. 윤월이가 김정삼을 假裝 買得人으로 내세운 것은, 이런 식의 매매를 통하지 않고 정식으로 속량을 받으려 할 경우, 턱없이 많은 속량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이 명문의 작성에는 證人과 證保의 참여가 없었다. 이 명문에는 所志∙招辭가 점련되어 있지 않고, 立案도 보이지 않는다.

비고
   김정삼과 김선백, 그리고 최선위의 신분이 나타나 있지 않다. 이 명문과는 별도로 김정삼이 윤월에게 婢의 身分에서 해방시켜주는 文書인 贖良文記를 발급하였는지는 알 수 없는데, 노비의 贖良은 掌隷院이나 官으로부터 立案을 받아야 효력이 있다.

참고문헌
   崔承熙, 『韓國古文書硏究』, 知識産業社, 1989. 法制處, 『古法典用語集』, 育志社, 1981. 檀國大學校 東洋學硏究所, 『韓國漢字語辭典』, 檀國大學校出版部, 1996. 장지영∙장세경, 『이두사전』, 정음사, 1983. 이희승, 『국어대사전』, 민중서림, 1986.
/ 작성일: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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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熙四十二年癸未三月十三日 金善白明文 (假明文記)
明文事段辛巳年分 本縣居故
婢免今二所生婢允月身一口 自備價
時 矣亦許借名 假名買得的實
斜文幷以退給是乎矣 同斜文段
幷付是在 崔善謂處退給爲有在果
日後良中子孫中 如有雜談是去等
文記告官卞正事
假名主 自筆 金鼎三[着名]

강희 42년(1703, 계미) 3월 13일에 김선백(金善白)에게 주는 명문
이 명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신사년(1701, 숙종27)에 본 현(縣)에 사는 죽은 여종 면금(免今)의 둘째 자식 여종 윤월(允月) 1구(口)가 스스로 값을 마련하여 속량(贖良)할 때에 내가 이름을 빌려주어 가명(假名)으로 산 것이 확실하여 관의 공증문서(斜只)와 함께 돌려주되, 공증문서는 함께 붙어 있던 최선위(崔善謂)에게 물러분다. 훗날에 자손 중에서 만약 잡담하는 일이 있거든 이 문기(文記)를 가지고 관(官)에 고하여 바로잡을 것.
가명주(假名主) 자필(自筆) 김정삼(金鼎三) [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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