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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김해향교(金海鄕校) 김해군지방학회취지서(金海郡地方學會趣旨書)    
G002+AKS+KSM-XG.1908.4825-20101008.B022a_034_00059_YYY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일기 / 개인-생활-비망기
작성주체 발급: 김해향교(金海鄕校)
작성지역 경상도 김해부    /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 224   
작성시기 1908년 / 융희2년3월   
형태사항 크기: 24×22 / 합철, 1책 14면 / 종이 / 한자, 한글
소장정보 원소장처 : 김해 김해향교 
비고 출판정보 : 『고문서집성 34-김해향교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고문서집성』34 / 1. 유안류 / (12) 기타성책문서 / 김해군지방학회취지서2 / 233 ~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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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海郡地方學會趣旨書

金海郡地方學會發起趣旨書
隆熙二年春에 金海郡에서 校中田土와 郡內公共財産餘
存者를 收合하여 各學校基本金에 付屬하고 地方學
會가 成立하니
一,難者曰 二三子는 胡爲乎學校爲며 學會爲오 近日에
某校某會를 余嘗見之聞之矣라 無多學校가 所學이 何學
이며 許多會名이 所會가 何會오 其內容을 詳察하면 外憂
만 徒殷하니 不如守分耕農에 一生度了로다
一, 愛國者曰 易에 曰君子以明友講習이라하고 曾子
曰君子以文會友라하시니 今에 吾人의 學校設立함과
學會發起함은 誠有以也라 學者는 何오 世界學術을 廣採

함이오 會者는 何오 吾人心德을 同一케함이라 今日에 居
하야 萬一學術을 廣採하지아하며 心德을 同一하지아
니하면 吾國이 無以爲保오 吾族이 無以爲保오 吾敎가 無
以爲保니 大哉라 一心이여 大哉라 學術이여 心이 一하면 學術
을 可博할지며 學術이 博하면 一心이 益固하리니 然하고야 吾
敎가 可以重明치못하며 吾族이 可以自由치못하며 吾國이
可以獨立치 못함은 其理가 決無할지라 古今東西天下에 獨
一無二한 勢力은 學術而已矣오 一心而已矣니라
天地가 茫茫한데 擧目一覽하라 東西各邦에 文化가 日進하고
風潮가 大盪하야 弱者를 食之하고 昧者를 攻之하니 卽此
天演의 公理라 誰가 能히 逃脫하리요 波蘭도 亡하고 印度

와 埃及과 越南도 亡하고 希臘暹羅는 敗而復興하고 土耳其
墨西哥는 主權을 俱失하얏도다
嗚呼라 我大韓이여 檀箕의 神族이오 羅麗의 舊邦이라 祖
傳한 疆土는 一蹙二蹙에 失者가 居半하고 天賦한 人權은
日削月削에 存者가 無幾하니 試思하라 十年以內에 吾人
의 田土가 誰人田土이며 吾人의 家屋이 誰人家屋이며 吾人
의 宗族이 誰人牛馬가 되리오 棟火及燃에 哺燕이 呴呴하고
釜水將沸에 游魚가 潑潑하니 嗚呼蒼天아 此何人斯오 念同
胞而深泣하고 撫王室而流涕로다 酣夢을 蹴起하야 警鐘
을 猛聽하라
孔夫子게압서는 轍環天下에 七十二君을 干하시고 三代를€

損益하사 春秋經世大同主義를 萬世에 昭示하시고 孟子
게서는 當今之世하야 如欲平治天下댄 舍我其誰리오 하시
며 易曰窮則變變則通이라 하얏거늘 今에 山林의 士는 擧皆
先聖先哲의 大道와 眞理는 全然不講하고 禮義空談과 記述
殘編으로 弊袴를 繡하며 芳草를 拾하야 誤己誤人에 保守를
自稱하고 匍匐하난 孺子가 入井하며 隣家에 火이
延及하더라도 頑然不動하니 其不仁이 孰
甚하며 鄕村에 學究는 烟煤土窟에 包卵樣갓이 裝飾한 兒
童을 招集하야 意味도 無하고 理想도 無한 史略通鑑天高
馬上談等書冊으로 幼蒙의 知識을 錮鎖하며 曰儒曰儒는 門級
家譜와 鄕帖通單으로 出入長技를 作하고 所謂新學派는 擧
皆學術을 不知하고 外語를 稍解하야 奴隸學에 無過함에 官

役人과 農工商도 學術로서 從事하난 者 稀有하야 各主權
하난 機關이 崩解하고 互相猜嫌하며 互相凌踏하야 全國內利
權은 一切東流水에 投畀하며 其他女子와 雜術과 遊食하난 者
分利만 할뿐아니라 全然히 無識에 歸하야 外人이 我韓人을 論
評하기를 分利無識한 者가 十人에 九人을 占有하엿다하니 如此
하고야 엇찌 吾國이 弱하지아니하며 吾族이 敗하지아니하며
吾敎가 衰하지아니하리요 嗚呼라 今日我韓의 現狀孼禍는
實로 我韓人이 自作自招하야 他人을 怨尤하기 難하도다
大蓋學術은 要重함미 呼吸하난 空氣와 飮喫하난 水穀과 如하
야 次第幷列할지라 空氣가 無하야도 人이 死하고 水穀이 無하야
도 人이 死하고 學術이 無하야도 吾人의 社會가 死人과 如하야 自由

活動치못하난이라
人心은 비록 虛靈至靜하나 動力이 一生하면 其力量이 重大
하야 泰山을 挾하야 北海를 超함도 오작 心力이 爲能이오 孤士
의 椎 萬乘을 可擊하며 一僧의 檄이 敎皇을 可敵하며 抱子
한 弱母가 猛虎를 不畏하나니 一介의 心力도 猶然커든 況乎衆心力
을 合一乎아 今에 吾人이 心學을 硏明하야 同抱를 指導함이 昏街
에 明燭이오 大澤에 指針이니라
我東洋上古時代에 家有塾黨有庠州有序國有學하며 弟子
職과 內則篇이며 禮樂射御書數의 實地敎課라 人生八歲면
男女를 皆敎之하고 十五歲면 入于大學하야 治平의 道를 學하며
唐虞三代의 典禮와 孔敎의 大成과 其他實學을 創明한 賢哲

이 管晏의 國家政學과 季札의 觀風과 子産의 辭令과
申商의 法學과 佛敎의 因果理와 墨翟의 義俠과 扁
鵲의 醫學과 周髀의 算學과 孫吳의 兵學과 計然
白圭의 財學과 許行의 農學과 司馬遷의 史學과
桓寬의 鹽鐵論과 張子房 諸葛孔明 文天祥의 正義와
范仲淹 顧亭林의 以天下爲己任과 程朱의 心性哲學과
王安石의 法律建議와 猗歟我東에
世宗聖祖의 國文學과 鄭圃隱의 道學淵源과 朴堤上
의 忠節과 乙支文德 姜邯贊의 文武大略과 黃喜 許稠의
經濟와 金庾信 李舜臣의 忠武와 趙靜庵의 變政과 丁若鏞의
哲學等諸學術은 前日我東洋애 文明한 世界를 造成하야 至

于今토록 吾人種族이 其幸福을 衣之食之하얏고
彼歐米文明諸國及東邦先進日本國에는 敎育과 學校의
程度이 整理森立하며 全國男女가 學齡이 例有하야 五歲 或
六歲면 小學에 皆入하고 十四五歲면 高等學에 入하고 二十一二
歲면 大學에 入하며 國民의 識字者가 百人中에 七八十人과 或九
十七八人에 至하며 聲光化電格算의 述作과 農礦工商史律의
紀載가 歲出以千萬種計하며 主治百執事가 一切以學術로
從事하고 其專門創學한 賢哲이 梭格拉底 西方仲尼云 亞里士多
德의 道德倫理와 政法感化와 野氏東邦猶太渡去 敬天敎와 歌
白尼의 天文學과 倍根笛卡兒의 窮理格物學과 孟德斯鳩
의 萬法精理와 邊伈의 樂利篇과 盧梭의 民約論과 希蘭

具麟의 전학과 瓦特의 汽機學과 亞丹斯密의 理財學과 白倫
知理의 國家學과 達爾文의 天演學進化論과 約翰彌勒의
政治及女權論과 奈端의 重學과 連挪士의 植物學과 史里士
利의 化學과 亞基米德의 水學과 日本維新初에 吉田松陰의
尊攘論과 福澤諭吉의 新學輸入한 諸學術은 今日歐美
各邦에 燦爛文明한 新世界를 組織하야 依然히 西方民族
의 全世界의 主人翁의 椅子를 蹲坐하얏도다
況乎今日에 各國競爭은 卽國民의 知識競爭이오 優
哉遊哉라 世界學術이 如此히 博大하야 金玉과 錦繡가 一肆
에 羅列하며 珍羞와 盛饌이 一卓에 鋪陳함과 如하야 任其
自取하니 我男女同胞들은 口에 適하며 目에 愛하난데로 各

其學術을 取하야 自由綴採에 人人皆有職을 △하며 特
히 腦識과 體力이 健全한 靑年同胞는 最高尙한 氣宇로 最
高尙한 學術을 硏究探得하야 珍羞盛饌으로 我同胞를 喫
了하며 錦繡로서 我江山을 衣被하며 純潔無瑕한 一完全玉菟
으로써 我君父前과 我孔夫子前에 雙手封進화와 光明燦爛
한 大韓萬歲獨立을 建造하오면 엇지 世界歷史上에 一大有名
한 英雄事業이 아니리요 是所誠祝하노라
難者曰學校를 廣設하며 敎育을 普及함믄 遽議키 難하니
其設立規程과 維持費用을 籌辦然後에 乃可라 不得不文明
各國例를 依倣하야 義務的으로 學稅金을 戶排家斂하여
一切男女의 學齡을 定하야 皆爲入學케하며 敎科規例와 敎

師資格이 俱備하여야 可議할지나 地方人心이 苦苦未開하야 思之
又思에 難哉難哉로다
愛國者曰 大抵山上에 散在한 浮雲도 有時凝合하야 沛然作
雨하거늘 況乎吾人은 聲音電傳도 有하고 人情動機가 有하거
늘 어지 單結合群할 리가 無하며 且重學에 不云乎아 至情
한 物은 外力이 加而動之하야 一動하면 難止라하니 今에 我邦
人心이 비록 極히 靜伏타하나 外力이 旣히 猛加하얏스니 어지
不動할 理가 有하리오 其動機를 斡旋함믄 吾等의 熱心에
在하니 吾의 心이 熱하며 吾友의 心이 熱하며 人人熱心하야 衆
心力이 熱動하면 其動力의 牽引所及에 自然히 一洞이 設校함매
一村이 設校하야 小而一郡과 中而一道와 大而一國에 各種學

校와 各種學會가 林列蒠立에 學術이 洽博하고 熱心이
團合하야 大部分의 勢力이 成立하면 何事不成하며 何業
不做하오리오 是故로 曰天下에 獨一無二한 勢力은 學術
而已矣오 心而已矣라 하노라
隆熙二年三月日發起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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