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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숙(裵美叔) 시(詩)    
G002+AKS+KSM-XI.0000.0000-20101008.B001a_001_01290_XXX
 
분류 고문서-시문류-시 / 교육·문화-문학·저술-시
작성주체 발급: 배미숙(裵美叔)
추정시기 조선후기
형태사항 낱장, 1장 / 종이 /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 안동 오천 광산김씨 후조당  / 현소장처 : 안동 오천 광산김씨 후조당  
비고 출판정보: 『고전자료총서 82-2 광산김씨 오천고문서』(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2) 본 번역문은 2014년 한국고문서 정서·역주 및 스토리텔링 연구사업 연구결과물임.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고문서집성』01 / 21. 시문 / 시9 / 450 ~쪽
 
배미숙이 가을 무렵에 작성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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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秋間和詩 今始書上 以平昔慕仰之深 而兩地貽阻 落落如晨星
 耿耿一念 常在二白之麓矣 率爾效矉 情見乎辭
 乍見還成別 衰莖覺漸生 遙遙瞻太白 落落似長庚 暮鴈將雲度 秋天與水淸
 宣城歸去路 昨夜夢分明
  病弟裵美叔稿

가을 무렵 화운했던 시편을 지금 비로소 써서 올립니다. 평소 앙모하는 마음이 간절하거늘 멀리 떨어진 두 곳에서 소식조차 막혀 있으니 새벽 별빛이 서로를 바라보듯 쓸쓸하네요.1) 이에 오매불망 잊지 못하는 마음이 언제나 이백(二白)2)의 산기슭에 있습니다. 허둥지둥 흉내 내었지만 제 심정이 시편 속에 드러나네요.

乍見還成別 잠깐 만나 이별한 뒤로
衰莖覺漸生 흰 머리가 차츰 늘어가네.
遙遙瞻太白 아득히 태백(太白)3)을 바라보니
落落似長庚 장경성(長庚星)처럼 쓸쓸하구나.4)
暮鴈將雲度 저녁 기러기는 구름과 함께 날아가고
秋天與水淸 가을 하늘은 강물과 더불어 청정하네.
宣城歸去路 선성(宣城)5)으로 돌아가는 길이
昨夜夢分明 지난밤 꿈에 어찌나 선명하던지.

우제(憂弟) 배미숙(裵美叔)이 적습니다.

[주석]

1) 쓸쓸하네요.
劉禹錫의 送張盥赴擧詩序에 “지금 와서는 쓸쓸하기가 새벽 별빛이 서로 멀리서 바라보는 것 같구려.(今來落落, 如晨星之相望)”가 보인다.
2) 二白
李禮煥(1772∼1837)의 挽三山宗人稺玄(󰡔蘭菊齋集󰡕 권1)에 “어찌 생각이나 했겠는가! 二白의 길에서, 문을 두드리다 곧 흉보를 받게 될 줄.(豈意二白路, 叩門旋承凶󰡕”이라는 구절이 보이는데, ‘二白’ 아래에 “大白·小白”이라는 주석이 달려 있다.
3) 太白
상대편이 거처하는 太白山을 지칭하는 동시에 金星의 이칭인 太白星을 가리킨다.
4) 쓸쓸하구나.
金星의 이칭은 太白星·明星이다. 󰡔詩經󰡕 「小雅, 大東」에 “새벽엔 동쪽에 啓明星이 있고, 저녁엔 서쪽에 長庚星이 있네.(東有啓明, 西有長庚)”가 보인다. 일출 이후 동쪽 하늘에 뜬 金星을 계명성이라 하고, 일몰 이후 서쪽 하늘에 뜬 금성을 長庚星이라 한다.
5) 宣城
경북 禮安의 옛 이름이다. 혹은 宣城太守로 부임했던 남조 齊의 謝朓를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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