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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봉명산인(鳳鳴山人) 시(詩)    
G002+AKS+KSM-XI.0000.0000-20101008.B001a_001_01291_XXX
 
분류 고문서-시문류-시 / 교육·문화-문학·저술-시
작성주체 발급: 봉명산인(鳳鳴山人)
작성시기 갑신8월초2일
추정시기 갑신년
형태사항 낱장, 1장 / 종이 /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 안동 오천 광산김씨 후조당  / 현소장처 : 안동 오천 광산김씨 후조당  
비고 출판정보: 『고전자료총서 82-2 광산김씨 오천고문서』(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2) 본 번역문은 2014년 한국고문서 정서·역주 및 스토리텔링 연구사업 연구결과물임.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고문서집성』01 / 21. 시문 / 시10 / 450 ~쪽
 
봉명산인이 작성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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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勢益嵬 石廩高峯瞻萬丈 濁醪豪氣借三盃
 桃花白鷺前修約 楓葉蒼崖倦客來 媿我塵穢猶未息 招招不見老仙回
  文殊芼次軸中韻
 巧曆何能數 巉嵒摠揷天 來應吾有羽 著久爾成仙 錦繡開山色 風霜老檜年 我衰無濟勝 未上祝融巓
   甲申中秋鳳鳴山人稿(印, 鳳鳴山人 方3.8cm)

■■■■■■■ ■■■■■■■
■■■■勢益嵬 ■■■■ 형세가 더욱 우뚝하구나.
石廩高峯瞻萬丈 만 길 높은 석름봉(石廩峯) 바라보며
濁醪豪氣借三盃 석 잔 막걸리 빌려서 호기를 뽐내노라.1)
桃花白鷺前修約 예전 현인은 복사꽃 피고 백로 나는 봄날을 기약했건만2)
楓葉蒼崖倦客來 노곤한 길손은 푸른 벼랑에 단풍 질 무렵에야 찾아 왔네.
媿我塵穢猶未息 부끄러워라. 이내 세속의 더러움 여전히 가시질 않아
招招不見老仙回 부르고 또 불러도 신선 노인께서 돌아오지 않는구나.

(문수암(文殊菴)에서 시축의 운에 차운하다)
巧曆何能數 역산(曆算)에 정통한 사람인들 어찌 능히 헤아릴까!
巉嵒摠揷天 깎아지른 바위들이 온통 하늘에 꽂혀 있으니.
來應吾有羽 이곳에 와 감응했으니 내게 날개가 생길 것이요
著久爾成仙 오래 머문다면 그대도 신선이 될 터이로다.
錦繡開山色 저 산은 비단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운데
風霜老檜年 노송나무는 서릿바람 맞으며 늙어 가누나.
我衰無濟勝 노쇠한 나는 승경에 오를 기력조차 없어
未上祝融巓 아직 축융봉(祝融峯)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

갑신년 8월에 봉명산인(鳳鳴山人)이 쓰다.

[주석]

1) 뽐내노라.
朱熹가 南嶽, 즉 衡山을 등정하며 지은 醉下祝融峯(󰡔南嶽倡酬集󰡕)에 “만 리 멀리서 긴 바람 타고 오니, 깎아지른 골짜기와 층층 구름이 내 가슴 후련하게 만드네. 석 잔 막걸리에 호기가 발동하기에, 낭랑히 시 읊조리며 하늘을 나는 듯 축융봉을 내려오노라.(我來萬里駕長風, 絕壑層雲許盪胸. 濁酒三杯豪氣發, 朗吟飛下祝融峯)”가 보인다. 石廩峯은 衡山 다섯 봉우리 중의 하나로 나머지 네 봉우리는 紫蓋, 天柱, 雲密, 祝融이다. 여기서의 석름봉은 소백산의 한 봉우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退溪集󰡕 권41, 遊小白山錄 참조.
2) 기약했건만
당나라 때 은사인 張志和의 漁父歌에 “서새산 앞에 백로가 날고, 복사꽃 흐르는 물에 쏘가리가 살졌네.(西塞山前白鷺飛, 桃花流水鱖魚肥)”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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