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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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락정 둘러보기
김해의 아들인 매원 김광계(1580~1646)가 조선 1672년(현종 13)에 세운 침락정이 낙운정 아래에 자리한 누정으로 일명 운암정사라고도 한다. 원래 예안면 오천동에 있었으나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지금있는 자리로 옮겼다. 집 이름은 ‘정(亭)’이지만 일종의 강당 건물로, 학문을 강론하고 시(詩)를 짓기 위한 모임을 열기도 하였다. 정자로는 비교적 규모가 큰편이며 앞면 4칸, 옆면 2칸의 규모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가운데 2칸은 대청마루인데 문을 달아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양쪽에 온돌방을 들인 간소한 건물로 꾸몄다. 동서로 마주 세운 출입문이 반월형으로 맵시있고 아름답게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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