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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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우당
이 곳은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1587-1671)선생의 유적지이다. 선생이 시문에 열중하던 해남윤씨 종가의 고택과 녹우당(사적 제167호), 그리고 그의 선조 어초은사당 외에 고산사당 및 추원당이 있고 유물전시관에는 윤공재 자와상(국보 제240호)을 비롯하여 해남윤씨가전고화첩(보물 제483호) 등 소중한 유물이 있다. 뒷산 중로에 있는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은 약 500년전 선생의 선조가 이루어 놓은 수림으로 알려져 있다. 녹우당은 해남 윤씨의 종가이다. 윤선도의 4대 조부의 효정(호:어초은, 1476-1543)이 연동에 살터를 정하면서 지은 15세기 중엽의 건물이다. 사랑채는 효종이 스승인 윤선도에게 하사했던 경기도 수원집을 1668년(현종 9)에 해상 운송하여 이곳에 이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선도(호:고산, 1587-1671)는 한성부 남부 명례반(현 서울 명동)에서 살다가 중년에 연동으로 내려와 해남 금쇄동과 완도 보길도를 내왕하면서 불후의 시조문학을 남겼다. 녹우당의 건축은 풍수 지리에 따라 덕음산을 진산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ㅁ 자형으로 구성되고 행랑채가 갖추어져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형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경역에는 가묘 어초은사당 고산사당 등이 있으며 입구에는 당시에 심은 은행나무가 녹으당을 상징하고 뒷산에는 오백여년된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이 우거져 있다. 이 곳에는 윤두서자화상(국보 제240호), 산중신곡집(보물 482호), 어부사시사집, 노비문권(보물 제483호) 등의 지정문화재와 3천여건의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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