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실

  • 삶의 공간과 유물유적
  • 장서실
장암정 전경
장암정은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동약(계)의 집회소이다. 창건은 장아마대 동계가 창설된 1667년(현종 8)의 이듬해인 1668(현종 9)이었다고 하나 창설 당시는 재원과 계원이 작았으며, 현재와 같은 완전한 규모로 증설된 것은 1760년(영조 36)이었다. 그 후 1788년, 1819년 1880년에 일부 보수된 것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부속 건물로 고직사와 강신소가 있다. 장암정 내부에는 현판이 23개 있는데, 그 중 장암정기와 장암정중수기는 장암정 사의 친필이라 전해진다. 한편 장암정은 비단 동약의 집합소로서만이 아니라 강계나 혼부계가 별도로 운영되었으며, 향음주체나 위로연, 회갑연, 백일장 혹은 국가 경조사의 예상소로도 이용되었다. 장암정에 보관되어 있는 동계자료는 17c~20c의 생활기록으로서 "조선후기 호남지방 향촌사회의 생활사'를 반영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1 2 3 4 5 6 7 8 9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