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

  • 삶의 공간과 유물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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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흥정
운흥정은 1926년 지역의 선비들의 문학단체인 시사계(詩社契)를 조직하여 지역의 미풍양속과 시외 기풍을 발전시키기 위해 산동면 시상리와 외산리의 경계지점인 운흥용소 위에 만든 정자로 우라나라 전형적인 정자형태를 취하고 있다. 운흥정 맞은편에는 1422년(세종 4) 하연이 전라도감사로 있을 때 꿈에 용을 보았다고 일화를 새겨 둔 하연비가 있으며, 운흥용소 또는 용견지(龍見址)라 부르고 있다. 1926년 운흥정 건립내역을 알 수 있는 상량군과 이를 기록한 글, 그리고 시사회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제영문(題詠文) 등이 운흥정 안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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