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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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선생 유적 화순옹주 홍문
조선 영조의 둘째 딸로서, 13세에 영의정 김흥경(金興慶)의 아들 월성위 김한신(月城慰 金漢藎, (1720-1758)과 결혼한 황순옹주의 열녀정문이다. 추사 김정희의 중조부이기도 한 김한신(1720-1758)은 벼슬이 수록대부 오위도총관에 이르렀다. 부군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별세하자, 옹주는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영조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길을 택하였다. 영조는 옹주가 부와의 뜻을 저버린데 대한 아쉬움 떄문에 정문을 내리지 않앗으나 후대에 정조가 내렸다. 약 200여 평의 대지 위에 낮은 담장을 두르고 출입문의 정면에 홍문을 세웠다. 건물을 정면 8칸 측면 1칸으로 중앙의 오른쪽 칸에 문을 내었고, 문의 정면에 홍살을 세우고 문 위에는 붉은 칠을 한 현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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