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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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재
동산재는 광주이씨 칠곡문중의 대표적인 고건물로서 삼대분의 재사가 일곽을 이루면서 건립순서와 세계가 역순이면서도 건축구조상 정연한 위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흔치 않은 품자형의 재사이다. 중앙상단의 낙촌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경암재와 소암재가 위치하고 있다. 낙촌정은 낙촌 이도장(落村 李道長, 1603~1644)의 휘행과 의덕을 기리기 위한 재사로써 1913년에 건립되었다. 공은 석담공윤우의 차자로 태어나 종숙인 주부공 영우에 입후하였다. 1630년에 대과 급제 후 이조좌랑 부응교에 이르렀으며 증직으로 좌찬성양관 대제학을 지냈다. 경암재는 낙촌정의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촌 이도장의 장자인 귀암 이원정(歸巖 李元禎, 1622~1680)의 유덕과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도내 유림의 뜻을 모아 1903년에 건립한 재사이다. 공의 호가 귀암이라 경모하는 뜻에서 재호를 경암재라 하였다. 공은 효종 3년(1652년)에 대과 급제 후 이조판서를 지내고 영의정에 증직되었으며, 후에 문익의 시호가 내려졌다. 담장 밖에는 귀암공의 신도비가 있으며 비문은 번암 채상국(제공)이 찬하였다. 소암재는 낙촌정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촌 이도장의 장손인 정재공 이담명의 별사봉향을 위하여 1750년에 세운 재사이다. 소암재라 현판함은 귀암공의 덕업을 소술하였다 하여 유림에서 지은 재호이다. 재사 뒤에는 한 칸의 묘실이 있다. 정재공은 인조 24년(1646년)에 태어나 현종 11년(1670년) 문과에 급제하여 경상관찰사, 이조참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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