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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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왕후 생가
경주 김씨 일명 한다리 김씨가 16대를 이어 살아온 이 터전은 여러채의 건물이 있었으나, 손실되고 현 건물만 남아 있다. 이 가옥은 조선조 효종왕이 문신 김홍욱션생의 노부 김적공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려 준 목조의 기와집이다. 따라서 가옥의 건축시기는 효조왕 재위시인 단기 3982-3992년(서기 1649-1659) 사이에 건축된 가옥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곳에서 김홍욱 선생의 4대 손인 국구 김한구의 장녀로 1745년(영조 21)에 태어났는데, 1759년(영조 35)에 왕비에 책봉되어 정순왕후가 되었다.
구조는 측면 2칸, 정면 5칸의 몸채 좌우로 각각 3칸씩 달아내어 'ㄷ'자형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측면 1칸, 정면 5칸의 별채를 배치하여 'ㅁ'자형의 평면 구조를 하고 있다. 서쪽의 대청 양옆으로 방과 부엌을 두고 마당을 향한 곳에 툇마루를 두었으나 동쪽의 별채에는 바깥으로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은 모두 홑처마 맞배 지붕을 하였다.(규모: 건평 62평, 대지 1,169평, 목조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