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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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복종택
이 건물은 조선 영조가 우복 정경세(1563~1633)선생의 덕을 기려 하사한 땅에 5세손 정주원이 1750년대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이다. 우산동천 좌측편 넓은 산등성의 중턱에 동향으로 앉아 있다. 1988년에 복원한 5칸 대문채 가운데 나 있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 건너편에 사랑채 · 안채 · 행랑채가 "튼 ㅁ"자를 이루면서 앉아있고 그 뒷편 오른쪽에 우복 정경세 선생을 모신 불천위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사랑채는 앞쪽에 네벌대 석축을 쌓고 뒤로 조금 물린 곳에 다시 네벌대 기단을 축조하여 앉혔기 때문에 이색적으로 높다. 사랑채에서 대문채 너머 뛰어난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산수헌』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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