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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년 윤선거(尹宣擧) 간찰(簡札)

집성해제 소장처정보
자료UCI G002+AKS+KSM-XF.0000.0000-20101008.B004a_004_00426_XXX 인용(논문) URL복사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 개인-생활-서간
· 작성주체
발급: 윤선거(尹宣擧)
· 작성시기 1654년 / 갑오12월초4일   
· 형태사항 낱장, 1장 / 종이 / 한자
· 인장서명
· 소장정보 원소장처 : 논산 노성 파평윤씨 명재 윤증 종가  / 현소장처 : 논산 노성 파평윤씨 명재 윤증 종가  
· 비고 출판정보:『고문서집성 4-파평윤씨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9)
원문이미지:본 이미지는 원본 소장처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협조에 의해 촬영되었음.
고문서집성 수록정보
4책 / 고문서 / 서간통고류 / 서간통고류 / 서간 / 간찰 / 95 ~ 쪽
상세정보
집필자 : 역주:김현영/교열:장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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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텍스트


徃後無便 方極馳慕 卽伏承
手下書 備審苦寒
氣體神相 衙內大安 慰幸曷喩 第聞
內行先發於初五日後 昨日大雪 氷凍折
綿 將何以跋履長路 無任慮念之至 且聞
病 亦在 宲用危厲危厲 待暄
行次之發 誠得之矣 似聞富平 自首
而命勿罷 只令還送其濫率者云 此例已出
矣 內行若未及發 則雖遲俟春 猶不妨也
而業已戒行 則恐難寢耶 杖規之慮 此
亦計之 而今或不必然也 春發之後
浩然而歸 豈不綽綽然乎 弟方與兒輩 相
守丙舍 而瘡病尙苦 寢食不寧 私悶私悶
餘在別紙 只此不備 伏惟
下鑑 謹再拜答上書
甲午 (1654, 효종5)臘月初四日
宣擧 上書
번역문

1654년 윤선거가 형 윤순거에게 보낸 간찰이다. 절(晢)과 진(搢)은 윤순거의 아들인데 이들에 대한 언급에서 상대방이 윤순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윤순거는 의령현감으로 재임하고 있었다. 봄이 된 후에 내행(內行)을 출발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다.

절(晢)이 간 후에 인편이 없어서 한창 그리워하던 차에 내려주신 편지를 받았습니다. 살피건대 매서운 추위에 건강하시고 관아의 가족들은 모두 편안하시다니 위로되고 다행한 마음을 어찌 다 말하겠습니까? 내행(內行)이 초5일 이후 먼저 출발한다고 들었는데, 어제 큰 눈이 내려서 얼음이 얼어 솜이 부러질 정도라고 하니, 장차 어떻게 먼 길을 가겠습니까? 염려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또 진(搢)에게 병이 있다니 실로 위태롭습니다. 따뜻해지기를 기다려 출발하는 것이 참으로 알맞습니다. 부평(富平)의 이한(李)이 자수하였으나 파직하지 말라고 명하고, 함부로 데려간 가족만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하니, 이 전례가 이미 나온 것입니다. 내행이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면 봄이 될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도 무방합니다. 이미 출발하였다면 중지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장규(杖規)의 걱정은 이것도 계산하였습니다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 봄이 온 뒤에 호쾌히 돌아간다면 어찌 넉넉하게 여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지금 아이들과 여막을 지키고 있는데 아직 부스럼병을 앓고 있어 침식이 편안하지 않으니, 속으로 걱정입니다. 나머지는 별지(別紙)에 있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삼가 재배하고 답장을 올립니다.
1654년(효종 5) 납월(臘月 12월) 초4일
아우 선거가 편지를 올립니다.
※ 이 결과물은 2017년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중점연구” 「고전자료의 현대화 연구」 연구과제(한국 고문서 정서・역주 연구)로 수행한 연구임〔과제번호:AKSR2017-J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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