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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에 대해 총641,787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 321051

    조령을 지나며∥過鳥嶺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옛 가죽옷 떨어진지 몇 해나 되었던가 천리 길 풍상에 귀 밑 머리 희었구려 높은 봉우린 눈에 덮여 봄 늦게 오고 돌다리엔 얼음 얼어 말 걸음 더디네 주민들은 여전히 용 승천한 곳이라는데 먼 길 가는 나그넨 위태로운 길 걱정일세 어찌해야 산 넘고 물 건너는 어려움 없애
    출처 : 유교넷
  • 321052

    조령∥鳥嶺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백두산은 남쪽으로 삼천리를 달려서 큰 고개로 가로질러 칠십 고을 나눴네 예로부터 제후들 할거할 곳 있었거니 지금까지 요새 흔적 남겨져 있었다네 사람 맞아 푸른 봉우리 거듭거듭 나오고 눈에 드는 단풍 경치 나무마다 아름다워 이 곳에<HXMLSUP ID="045"></H
    출처 : 유교넷
  • 321053

    조령∥鳥嶺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마루에 이르니 이제야 그 이름 알겠거니 겨우 새 한 마리 지나갈 길 열려 있구나 바위 벼랑으로 돌 길이 비스듬히 났고 위태로운 하늘 길 가늘게 허공에 걸렸네 웅장한 그 형세 진 나라 함곡관과 견주고 기이한 그 형세는 촉 나라 검각 같아라 참으로 명나라 장수가 한탄할
    출처 : 유교넷
  • 321054

    예로부터 이 산줄기…∥嶺勢嵯峩自古今…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예로부터 이 산줄기 형세 드높았거니 왕정에 여가 많아도 오름에 게을렀네 탄금대 아래에는 시냇물 흐르고 주흘산 자락에는 가을 경치 한창일세 산 새 길을 따라 삼십 리를 걸어오니 용추가 그 아래로 오천 키나 떨어지네 지난날 이 천험의 요새를 버린 역사여 나그네로 하여금
    출처 : 유교넷
  • 321055

    아홉 구비 험준한 양장(羊腸) 길 천 갈래로 새 넘는 길 뚫려 있네 눈 웅덩이엔 용의 기운 서려 있고 얼음 고개엔 말 걸음 비틀비틀 깊은 구렁이라 땅이 없는 것 같고 층층 봉우리에는 하늘이 사라진 듯 위태로운 지경에서 벼슬길 후회하니 선현에 부끄러워 말 걸음 재촉하
    출처 : 유교넷
  • 321056

    조령에서 소회를 쓰다∥鳥嶺書懷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깃발 앞세우고 험난한 길 지나왔거니 십 년 세월 영욕을 내 겪었었다네 한여름엔 용추에서 물 한 모금 마셨고 눈길에 다시 조령 관문에 발 디뎠다네 중한 임무라 어찌 천리 길을 마다하리요 거듭되는 흉년이라 잠시도 쉴 틈 없다네 두 임금님의 은혜를 내 어찌 보답하리요
    출처 : 유교넷
  • 321057

    어린 시절 이곳에 놀았거니 오늘날 인끈 차고 다시 왔네 산하는 그 경치 예와 같은데 물색은 더욱 슬픔이 일게 하네 북소리에 군대 규율 엄숙하고 아지랑이는 땅거미를 재촉하네 나그네 회포라 감개도 많아서 가는 곳마다 억지로 서성인다네. 弱歲曾遊地 餘生仗節來 山河摠依
    출처 : 유교넷
  • 321058

    대구로 어버이를 뵈러가느라…∥將向大丘覲親…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꾸불꾸불 조령 길 양 창자 같은데 파리한 말 두려워서 걸음마다 쓰러지네 길가는 이는 우리를 나무라지 말게나 높은 데 올라 내 고향 땅 보려함인걸. 崎嶇鳥嶺似羊腸 瘦馬凌兢步步僵 爲報行人莫相怨 欲登高處望吾鄕 출전 『사가시집(四佳詩集)』 권2.
    출처 : 유교넷
  • 321059

    토천이 험하단…∥兎遷聞險久…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토천이 험하단 말 들은 지 오래거늘 이제 보니 그 생각이 어떠하였나 어둑한 계곡은 구름을 뚫고 들어섰고 위태로운 벼랑은 새와 함께 넘는다네 마치 이곳은 촉나라 검각(劒閣)인 듯 홀연히 위(魏)나라 산하라 탄식을 하네 깊은 연못 주의하는 두려움에 반 발자국도 헛디딜 수
    출처 : 유교넷
  • 321060

    조령관에 올라서∥上鳥嶺關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눈을 밟고 얼음 잡으며 조령관에 올라 관문 위에서 가물가물 고향을 바라보네 아득히 먼 구름 한 점 놓인 저 먼 곳에 노모께서 문에 기대어 날 바래고 계시리. 踏雪緣氷上鳥關 關頭杳杳見鄕山 遙知一抹雲橫處 老母憑門望早還 출전 『제산집(霽山集)』 권1. 제산(霽
    출처 : 유교넷
  • 321061

    이른 아침 나팔 불어 진용을 정비한 뒤 도위(都尉)가 진문 열고 장수 깃발 들여오네 땅은 두 관문을 설치해 자물쇠가 엄중하고 하늘은 오령으로 에워싸 울타리 만들었다네 죽령, 조령, 화령, 추풍령, 팔량령으로 신라의 오령(五嶺)이다. 平明吹角整軍儀 都尉開門納帥旗
    출처 : 유교넷
  • 321062

    조령의 험한 산길 끝없이 이어지는데 기울어진 절벽 다리 거쳐서 지나간다네 거센 솔바람 소리에 말 잠시 멈추어 서고 온종일 길손들 바위 기운 속을 오가네 계곡 물 얼어 절벽까지 하얗게 펼쳐졌고 눈 맞은 늙은 칡넝쿨 아직 단풍 남았네 마침내 신라 고을 경계를 벗어남이여
    출처 : 유교넷
  • 321063

    조령을 넘으며∥踰鳥嶺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튼튼한 저 주흘산의 요새여 이곳에서 신라가 웅거했었지 반공에 솟은 바위 돌이끼 푸르고 높은 나무엔 이미 단풍들었네 무교 북쪽으론 달수 강물 흐르고 약목 동쪽으론 금오산이 보이네 어찌해 예전에 천험의 요새 버리고 요행히 승리할 공을<HXMLSUP ID="048"></
    출처 : 유교넷
  • 321064

    昨日奉別太遽 悵然不能忘 無以遣懷 近抛筆硯 又無以尋思成句 集古寄示 不啻若自其口出 一笑 어제 작별이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잊을래야 잊혀지지 않으니 서글퍼서 회포를 풀 길이 없다. 근자에 글 짓고 쓰는 일을 그만두었고 또한 생각을 해서 글귀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고시(古詩
    출처 : 유교넷
  • 321065

    조령성∥鳥嶺城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문경의 조령성은 숙종34년(1708)에 돌로 쌓은 것인데 세 곳에 성이 있다. 그 중 하나는 고개 마루에 있는데 호서와 영남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하나는 응암(鷹巖)에 있는데 이를 중성(中城)이라 하고, 하나는 초곡(草谷)에 있는데 이곳에는 군량미 창고가 있다. 이
    출처 : 유교넷
  • 321066

    일러두기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일 러 두 기 1. 본 도서는 문경새재박물관 2004년 조사연구총서 발간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되었다. 2. 자료의 선정과 번역은 박약회 사무국장 서수용 선생이 담당하였다. 3. 선정한 자료는 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에서 표점 영인 발간한 『한국문집총간』을 저본(底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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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67

    뜰 앞의 버드나무∥庭前楊柳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이곳 지난 영남의 많은 나그네들이 이 가지 꺾어 주어 남은 게 없을 텐데 봄바람 맞고서 가만히 살랑 살랑 길게 자란 버들 손은 예와 같구려. 嶺南多少客 折贈已無餘 倚被春風拂 長條故自如
    출처 : 유교넷
  • 321068

    창 밖의 오동나무∥窓外梧桐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미풍에 나뭇잎 하나 소리를 내고 성긴 가지에 조각달 하나 걸렸네 한밤중이라 이렇게 비소리 들리니 나그네의 이 서러움 이찌할거나. 微風吹一葉 缺月掛疎枝 忽此三更雨 那堪萬里愁
    출처 : 유교넷
  • 321069

    푸른 암벽 위의 단풍∥蒼壁丹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단풍이 푸른 암벽에 물들었는데 이곳에 아름답게 자연이 펼쳐졌네 내 마침 늦가을에 이곳에 왔으니 아름다운 경치 예전에 본적 없어라. 赤葉藏靑壁 江山擅別區 我來適秋晩 佳致見曾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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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0

    바위 응달에 쌓인 눈∥陰崖積雪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한 겨울에 온 골짜기 얼음으로 덮였더니 봄을 맞아 계곡의 물 흐르기 시작했네 자연의 경치 시절 따라 달라짐이여 사람의 마음 늙어가면서 더 끌려드네. 冬深氷滿壑 春半水生溪 物態隨時異 人情老欲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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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1

    오정의 종루∥烏井鐘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나그네라 수심 있어 잠들지 못하는데 외로운 베개가로 달빛만 가만히 드네 어느 곳에 한산사(寒山寺)가 있었던가 아련한 종소리 한밤중에 들리는 것을. 旅窓愁不寐 孤枕月低徊 何處寒山寺 疎鍾半夜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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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2

    용담의 폭포∥龍潭瀑布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큰 무지개는 수궁(守宮)에 드리워 있고 물보라 흩뿌리니 참으로 청신한 모습일세 하늘로 날아오르는 꾀에 대해 묻지마시게 변화의 신선만이 그것을 알아야 하리니. 王虹垂蝘蜒 白雪洒淸新 莫問飛潛術 須知變化神
    출처 : 유교넷
  • 321073

    주흘영사∥主屹靈祠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늙은 몸으로 하늘 저 멀리 의지하였고 그 절벽은 구름 속으로 들어가도다 세상을 이롭게 한 그 자취는 없지만 절로 구름 일으키는 공은 있음일세. 孱顔倚天末 絶壁入雲中 潤物雖無跡 興雲自有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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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4

    관갑잔도∥串岬棧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꼬불꼬불 양 창자 같은 길이여 꾸불꾸불 오솔길 기이키도 하여라 봉우리마다 그 경치도 빼어나서 내 가는 길을 막아 더디게 하네. 屈曲羊腸路 逶迤鳥道奇 峯巒一一勝 遮莫馬行遲 출전 『사가시집(四佳詩集)』 권2. 사가(四佳) 서거정(徐居正)<1420년(세종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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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5

    신비로운 전각 청산 아래 있으니 그 신비한 기운 백일 중에 있도다 인정상 그저 제사 지내는 것일 뿐 귀신이 어찌 그 공 드러내려 했겠나. 祕殿靑山下 陰機白日中 人情聊報祀 神意肯邀功 소한당(所閑堂) 권 람(權擥)<1416년(태종16)~1465년(세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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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6

    조령을 지나며∥過鳥嶺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높은 고갯마루를 사또 임명받아 넘나니 그 위에 당도하니 겨울 세계 펼쳐졌네 회계로 인끈을 속에 품고 돌아가는 길 시냇물 속에는 남은 단풍 뒹굴고 있네 대궐은 달려가기에 아득하기만 하고 부모님 계신 집엔 웃음소리 가득하리 그저 그렇게 보낸 십 년 벼슬길이여 나라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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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7

    어렵사리 산골짜기 길 지나고 나니 숲 아래로 거닐 만한 곳 펼쳐지네 해오라기는 모래톱 끝에 서 있고 망아지는 나무 허리 스쳐 다니네 시원한 바람이 가끔 절로 불어오니 푸른 저 봉우리 찾을 일도 없어라 이제 농어회 맛날 때를 내 기다려서 고향으로 돌아가 아이들 노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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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8

    주흘산의 사당∥主屹神祠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작은 구름은 하늘 가운데 한줌이요 웅진은 화유<HXMLSUP ID="002"></HXMLSUP> 가운데 위치했다네 송백이 어우러진 저 영궁 안에선 제수 차려놓고 풍년 농사 기도하네. 孤雲天一握 雄鎭火維中 松柏靈宮裏 椒漿賽歲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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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79

    관갑의 잔도∥串岬棧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잔도가 구름 밖에 얽혀 있으니 계곡 산천이 이렇게도 기이하구나 굼뜬 말은 빠른 걸음 자랑하다가 여기에 와서는 천천히 걸어가네. 閣道縈雲表 谿山乃爾奇 駑駘誇疾步 行到此間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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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0

    난간 밖의 오동∥軒外梧桐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빽빽한 것은 일만 홀의<HXMLSUP ID="003"></HXMLSUP> 잎이요 늘어진 것은 일천 열매의 가지로다 일찍이 이곳은 봉황이 묵었던 곳이라 밝은 달이 고상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네. 密密萬圭葉 離離千乳枝 曾經鳳凰宿 明月起遐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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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1

    문 앞의 버들∥門前楊柳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실을 늘어뜨림은 동풍이 분 이후요 솜털을 날림은 곡우가 지난 뒤로다 간드러진 허리는 이별의 한 돋우는데 그 잎새가 더구나 미인 눈썹 같음에랴. 弄線條風後 飛綿穀雨餘 腰肢攪離恨 露葉況眉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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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2

    만학의 단풍∥萬壑丹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서리 귀신이 붉은 붓을 휘둘러 암곡이 온통 신선 고장 되었네 석양에 까마귀 그림자 번득이니 병풍 없이는 안 되었을 터이지. 靑姨弄丹筆 岩谷盡神區 落日鴉飜影 屛風不可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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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3

    천애의 적설∥千崖積雪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밤새도록 구름에 달이 가리더니 일천 산 계곡에 눈이 가득하여라 행인들은 추위로 손 지적 싫어서 갈림길에 자주 길 헤매기도 할 테지. 一夜雲籠月 千山雪漲溪 行人寒墮指 岐路每多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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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4

    문경 경운루에 쓰다∥題聞慶慶雲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첩첩한 봉우리에 기대선 누각 아래 산길은 굽이굽이 물을 따라 이어지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청아하고 기슭엔 파릇파릇 이끼도 아름답다 고기잡이 횃불 들고 시냇물 건너가고 나무꾼들 노랫소리 구름 뚫고 들려오네 뛰어난 경치에 시흥이 아득해져 붓을 들고서도 어찌할 줄 모르네
    출처 : 유교넷
  • 321085

    오정의 서리 내린 밤의 종소리∥烏井霜鐘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보찰에는 연화루가<HXMLSUP ID="004"></HXMLSUP> 때를 알리어 아침저녁이 가고 다시 돌아오네 밤 종소리는 절로 조리가 있어서 구름 밖에서 바람 쫓아 들려오누나. 寶刹蓮花漏 晨昏往復回 鯨音自條理 雲外逐風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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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6

    용담의 폭포∥龍潭瀑布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태초부터 깊은 굴을 이루어서 폭포 한 가닥이 참으로 새롭다네 후미진 곳엔 기괴한 짐승도 있어서 천둥 같은 소리로 위세를 떨친다네. 太始成嵌竇 飛流一派新 幽陰有奇獸 雷電助威神 출전 『점필재집(佔畢齋集)』 권16.
    출처 : 유교넷
  • 321087

    새재(鳥嶺)의 동쪽 기슭에 새로 지은 정자가 있는데 퍽 넓고 화려하다. 이 정자는 바로 신구관(新舊官) 방백(方伯)들이 서로 직무(職務)를 인수인계하고 작별하는 곳이다. 전 현감 신승명(愼承命)이 세운 것인데 아직 그 이름이 없으므로, 내가 ‘교귀(交龜)’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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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8

    관현<HXMLSUP ID="007"></HXMLSUP>은 참으로 관문이요 요새이고 그대는 진정 아름다운 명성이 있도다 못을 파니 정자의 경치 이미 빼어나고 정사 임해선 깨끗할 것부터 생각하네 하루 일 마치면 의당 낚시 드리울게고 손과 즐길 땐 혹 등을 켜기도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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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89

    조령을 넘어 시골사람의 집에 묵다 踰鳥嶺 宿村家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조령은 남북과 그리고 동서를 나누는데 그 길은 청산 아득한 곳으로 들어가네 이 좋은 봄날 영남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저 소쩍새만 한밤중 바람에 울어 지새네. 嶺分南北與西東 路入靑山縹緲中 春好嶺南歸不得 鷓鴣啼盡五更風 출전 『매월당시집(梅月堂詩集)』 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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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0

    주흘산의 사당∥主屹神祠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하늘을 떠받들고 북두성 바라보고 땅을 빼어내 남녘의 진산(鎭山)이 되었네 밭으로 갈아 모두 평탄하게 할 수 있다면 아름답도다, 참으로 큰 공을 이룰 터인데. 擎天尊北斗 拔地鎭南中 耕鑿滿平地 休哉時乃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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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1

    관갑의 잔도∥串岬棧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새 나는 길 실처럼 위태로운데 누가 저 촉나라 길 같다고 했나 잠깐 사이 발을 헛디디게 되리니 말 걸음 더디다고 탓하지 마시게. 鳥道危如線 誰云入蜀奇 須臾便失足 莫遣馬行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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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2

    헌함 밖의 오동나무∥軒外梧桐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오십 가락 거문고 연주할 필요가 없거니 궁(宮) 치(徵) 소리 아련히 울리는 것을 또 가을 밤 맞아 비 오는 소리 들려오니 내 이 느낌 고이 담아 시 지어 보노라. 不須絃五十 宮徵響枝枝 又聽秋宵雨 題詩寄所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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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3

    문 밖의 버드나무∥門前楊柳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우수수 우수수 무수히 늘어지고 바람에 나부낌에 참으로 흥겨워라 문 밖의 수많은 저 버드나무들이여 다정함이 모두 너와 같지 못한 것을. 雨垂愁無限 風舞興有餘 萬萬門前樹 多情摠不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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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4

    만학의 단풍∥萬壑丹楓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붉은 벼랑들은 연단술을<HXMLSUP ID="008"></HXMLSUP> 끝내고서 남은 색깔로 뿌려 경치 좋게 했지 내 신선 세계를 찾아가려 하니 이곳엔 신선이 없지도 않을 테지. 洪厓鍊丹罷 餘彩散成區 我欲桃源去 神仙未必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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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5

    벼랑의 쌓인 눈∥千崖積雪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하룻밤 동안 온 산에 눈 내려 덮으니 은하수가 맑은 시내 위로 쏟아졌다네 일어나 하늘과 땅이 온통 은빛인걸 보고 다시 발을 걷고 보니 세상이 아득하네. 一夜千山雪 銀河墮玉溪 起看天地白 簾捲意都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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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6

    오정의 서리맞은 종소리∥烏井霜鐘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옛 절에서는 스님이 공양할 때니 가만히 부처에게 빌고 돌아왔으리 종소리로 멀고 가까움을 짐작하노라니 오래 뒤에 구름에 실려 내게로 오네. 古寺僧初飯 遙應禮佛回 鐘聲知近遠 良久透雲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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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7

    용담의 폭포∥龍潭瀑布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향로는 바로 내려온 오래된 물건인데 오래도록 새로 지은 나쁜 시 씻어냈다네 두 세 번 거듭 이태백의 시를 읊조리니 마치 귀신을 감동시켜 울게 하는 듯하네. 香鑪一派古 長洗惡詩新 三復謫仙詠 如聞泣鬼神 출전 『허백정집(虛白亭集)』 속집(續集) 권3. 허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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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8

    문경 동루의 운자에 차운하다∥次聞慶東樓韻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산 빛은 푸르고 또 푸르며 물소리 들리고 또 들려오네 바위산엔 칡넝쿨 둘러있고 뜰에는 이끼 가득 돋아 있네 길은 멀어 말 자주 넘어 지고 누각 높아 사람들 찾기 쉬워라 서울은 이로부터 멀어질 수 있거니 나그네 시름은 아득해 말기 어려워. 山色碧重碧 水聲回復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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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099

    문경 용담의 폭포∥聞慶龍潭瀑布 / 유교문화>지역간행물 / 문경시
    쳐다보니 새 나는 길 삼천 길이요 굽어보니 구절양장 열 두 구비로세 이곳에 있는 용담은 천하에 장관인데 성난 우레와 물보라 일시에 일어나네. 仰看鳥道三千丈 下視羊腸十二回 是處龍潭天下壯 怒雷飛雨一時催 출전 『수헌집(睡軒集)』 권1. 수헌(睡軒) 권오복(權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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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100

    평생이 꿈결 같다더니만 꿈에서도 우환이 생생해 다함 없는 저 개울물이여 누에 오른 슬픈 사람일레라. 百年似春夢 憂患夢中新 無限西流水 登樓失意人 조령이라 가을바람 불어오니 나무마다 단풍이 곱게 들었네 처량할사 저 남녘의 주검이요 필마 타고 내 북으로 돌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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