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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서원
임천서원은 학봉 김성일(鶴峯 金成一, 1538~1593)의 도와 학문을 기려 1607년(선조 40) 임하현에 세웠으나, 1620년(광해군 12)에 위패를 여강서원에 배향함에 따라 서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1847년(헌종 13) 사림에서 서원을 석문정사 서쪽 엄곡에 다시 건립하였으나 얼마 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뒤에 유림들이 1908년에 이곳 호암마을에 임천서원을 다시 짓고, 이듬해에 학봉의 위패를 사당인 숭정사에 봉안하여 봄ㆍ가을로 제사하고 있다. 김성일은 1568년(선조 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역임했으며, 임진왜란 때에 뛰어난 공을 세우고, 진주성에서 순국하였으며 시호는 문충공이다.
강당은 정면 5칸, 측ㅁ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자연석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월ㅆ다. 경내에는 사당인 숭정사를 비롯하여 동ㆍ서재, 강당, 전사청, 주사 등의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