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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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문정 전경
탁청정 아래로는 탁청정의 아들인 김부인(1512~1584)이 세운 낙운정이 있다. 낙문정은 산남공 휘 부인이 건축한 정자이다. 산남공 휘 부인은 증 참판공 휘 유의 아들이며, 1512년생으로 자는 백영(伯榮), 호는 산남(山南)이다. 퇴계선생의 문인으로 두 번 향시에 장원하고 무과에 장원하여 선전관, 낙안군수, 호조정랑, 창성부사가 되었다. 통정에 승진, 진주목사, 정주목사, 경상좌도 병마사, 제주, 경원목사등을 역임한 문무겸전의 명신이다. 중년에 퇴락한 것을 중건하여 낙문정이라 편액했으며 전면에 게자각(鷄子脚) 헌람(軒襤)이 있다. 일명 산남정(山南亭)이라고도 한다. 낙운정은 ㄷ 자로 두른 난간이 아담하면서 소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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