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와 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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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남두기 묘
이곳은 조선시대의 저명한 유학자 남명 남두기(南斗機)선생의 묘소이다. 1572년 2월 8일에 72세로 별세하자 3개월의 빈장(殯裝)을 치른 뒤 4월 6일 여기에 모셨다. 산천재(山天齋)의 뒷산인 현재의 묘소는 선생이 생전에 직접 정해 두었던 곳이라 한다. 묘소는 정남향에서 동쪽으로 15도 기운 방향(임좌원 壬坐原)으로 쓰여졌다. 묘 앞에 서있는 비문은 선생의 가장 친한 벗이었던 대곡 성운(大谷 成運) 선생이 지었다. 선생 묘소 아래로 숙부인 은진 송씨(恩津 宋氏)의 묘가 있고, 정경부인(貞敬夫人)의 묘는 부인의 고향인 김해시 산해정(山海亭의 앞산에 있다. 매년 음력 10월 10일에는 선생의 후손들이 이곳에 모여 묘사(墓祀)를 올리며 선생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