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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서원
이 터는 조선후기 성리학자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던 고암서원이 있던 곳이다. 1689년(숙종 15) 송시열이 정읍에서 무고하게 사약을 받고 죽자, 6년 후 서원을 세워 나라에서 이름을 내리고 후원하는 사액서원이 되었다. 1785년(정조 9)에는 송시열의 수제자인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위패를 추가로 모시고 제사지냈다. 이 서원은 1871년(고종 8) 서원철폐에 따라 헐리고 비석만 남았었는데, 유림들이 뜻을 모으고 정읍시의 도움을 받아 1991년부터 다시 세워 현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비석의 글을 1747년(영조 23)에 이재(李縡, 1680-1746)가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