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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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의암고택
안채는 현 소유주인 조준희의 7대 조모인 연안이씨(모임당, 1749~1826)께서 1800년경 건축하였으며, 나머지 건물들은 조준희의 조부인 만당 조태연(1877~1934)께서 1910년경 개축하였다. 만당 조태연선생의 조부인 의암 조범구(1834~1896)선생께서 거처한 곳이라 하여 이 건물의 당호를 의암고택이라 정하였다. 사랑채만을 별도로 일우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채, 사랑채, 안사랑채, 도장채, 뒤주채, 대문간채 및 사당 등 조선시대 사대부 주택의 구성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당시의 주택 및 생활양식을 연구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대문간채와 평행으로 사랑마당을 사이에 두고 사랑채가 배치되었고 전면 좌측에 설치된 한칸의 문으로 들어서면 ㄱ자 도장채와 ㅡ자 안채가 안마당을 둘러싸고 있다. 사랑채 뒷편에는 방형으로 토담을 두르고 가묘를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