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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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당
이 건물은 조선 중기 문신 검간 조정(1555~1636) 선생의 가옥이다. 1981년 해체 보수 중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626년(인조 4)에 착공하여 3년의 공사로 1628년(인조 6)에 준공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966년 대홍수로 대문채 등이 유실되었던 것을 2005년 발굴하여 복원하였다. 상습적 침수지역에 정면 9칸, 측면 7칸의 'ㅁ'자형 평면을 한 고상(누각)식으로 지은 외관과 다소 복잡하면서 치밀한 내부 공간구성 그리고 정성어린 조형사상을 읽게 하는 목조 수법들이 돋보이는 보기 드문 상류주택이다. 1975. 12. 30자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제85호)로 지정 · 관리되어 오던 중 조선시대 주거건축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2008. 7. 10자로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