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 삶의 공간과 유물유적
  • 사당
후조당 편액
후조당이라고 쓰여진 현판은 퇴계선생의 글씨이다. 이는 건물 규모에 걸맞게 큼직하고 특색이 있다. 퇴계 선생은 본래 작은 글씨와 꼭 같이 대자 판서를 쓸 데도 자획들을 별나게 모나거나 힘주어 꺾지 않았다. 그런데 후조당 현판의 필치는 그와 다르다. 특히 후조당의 가운데 글자인 조(彫)의 빗긴 획은 기필과 수필의 획이 매우 강조되어 있어 퇴계선생이 혼신의 힘을 기울인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1 2 3 4 5 6 7 8 9 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