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 홈
- 삶의 공간과 유물유적
- 사당
오방재
오방재는 진강부원군(晉康府院君) 하시원(河恃源)과 진양부원군(晉陽府院君) 하윤린(河允潾) 그리고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 하륜(河崙)의 묘사(墓祀)를 위한 재실로 기문(記文)에 의하면 1450년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창건자는 남명 조식의 생질인 신암 이준민(1524~1591)이다. 처음 창건되고 나서 임진왜란으로 전소되고 다시 1624년에 중건하고 다시 1704년에 방손(傍孫) 일호(一浩)대에 이르러 중수하고 기문을 적었다. 이 기문에 의하면 방손 일호와 외손 이광태, 장우규 등 친족들이 힘을 합하여 수리하였는데 그 뒤 퇴락되었던것을 1930년에 다시 수리하여 현재에 이르로 있다. 현재는 오방재 본 건물과 서행랑, 대문채가 남아 있고 좌측에는 문충공(文忠公) 하륜의 부친인 진양부원군 하윤린의 신도비(1416년 건립)가 있고 뒤쪽 산중턱에는 진강부원군 하시원 부부묘역, 진양부원군 하윤린 부부묘역과 진산부원군 하륜의 묘역이 있다. 오방재는 자연석으로 여러단의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집을 지었는데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반이고 지붕은 팔작와가에 홑처마로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