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 삶의 공간과 유물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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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심재
이 가옥은 조선 말기 박동식이 처음 세웠는데, 지금은 그의 7대손인 박인기씨가 살고 있다. 산을 등지고 있는 집 앞으로는 낮은 구릉이 자리하고 있다. 여러 채의 건물이 산자락의 경사면을 따라 앞뒤로 자리하고 있어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보이며, 그 뒤편에 바깥채와 중간문을 각기 높은 축대 위에 세웠다. 안채에도 아래의 공간을 외양간으로 사용할 만큰 높은 받침부를 두었다. 건물들이 높이 솟아 있음에도 주변 경관과 어우려져 고풍스러운 멋과 그윽한 정취를 자아냄으로써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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