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와 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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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헌공 윤전(尹煌, 1572~1639 ) 묘
윤전은 파평인으로 윤창세의 아들이고 팔송 윤황의 아우이다. 성혼의 문인으로 1610년(광해군 2) 문과에 급제하고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을 피하여 왕을 공주까지 호송하여 공조정랑이 되었다. 정랑을 지내다가 필선이 되었고, 병자호란을 만나 강화도에서 전사하였다.
윤전은 사후 이조판서에 증직되고 충헌의 시호를 받았는데, 이에 후손들이 1821년(순조 21) 윤전 신도비를 파평윤씨 선영에 세우게 되었다. 조선 후기 신도비 형식인 농대석 위에 오석의 비신이 세워져 있고, 가첨석을 갖추고 있다. 농대석과 비신과 가첨석이 적당한 크기로 잘 어우러져 있어 단아한 모습이다. 비문은 이시수가 짓고 비문과 전액의 글씨는 신작이 썼다. 비신의 크기는 높이 171㎝, 폭 68㎝, 두께 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