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

  • 삶의 공간과 유물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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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청간정
대산루와 계정은 조선시대 이조판서를 지낸 우복 정경세의 6대손 정종로(1738~1816)가 전보다 크게 중창한 가옥과 부속정자이다. 이 건물은 좌측 언덕 위에 있는 우복종가와 그 뒤쪽 주산 밑에 있는 도존당(서원) 및 고직사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정씨일가의 작은 모서리 기둥을 이루고 있다. 대산루는 단층과 2층 누각이 연접된 T자형 건물이다. 단층은 정사로 강학공간, 누각은 휴양 · 접객 · 장서 · 독서 등을 위한 복합용도 건물이다. 계정은 우복이 1603년에 지은 정자로 청간정이라 부르기도 한다. 방 1칸과 마루 1칸의 최소 규모에 초가지붕을 한 3량가의 소박한 건물이다. 마루 서쪽벽에 초가에서 보기드문 고식의 영쌍창이 나 있다. 창을 열면 언덕 위의 종가가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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