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및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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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헌종택
이 건물의 정침과 사랑채는 조선 영조에서 순조년간의 학자였던 문익공(文翼公) 이원정(李元禎, 1622~1680)의 아들인 이한명(李漢命, 1651~1687)이 현종 11년(1670)에 건립한 가옥이다. 사당은 5대손인 묵헌(默軒) 이만운(李萬運)이 별세한 후 유림공론으로 순조 20년(1820)에 건립되었다. 이만운은 정조 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비록 지평(持平)에 이르렀으나 천문 · 역산 · 지리 · 명물에 이르기까지 두루 능통하였다. 1996년에 건립된 3칸 규모의 맞배 기와집으로 대문채를 들어서면 'ㅡ'자형의 사랑채와 '凹'자형의 정침이 '튼□'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사랑채의 우측 후면에는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사랑채는 3량가로 세워 마룻대를 받는 간결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나지막하게 조성한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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