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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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헌공 윤전 재실
윤전(1575-1636)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지은 재실이다. 건물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의 문간채가 트여 'ㅁ'자형을 이루면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문간방과 물건을 넣어두는 고방 등이 있다. 건물의 구조는 삼량집으로 간결하며, 지붕은 훝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윤전의 호는 후촌, 본관은 파평이다. 노강서원에 제향된 윤황의 아우이자, 성혼의 문인이다. 1610년(광해 2)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갔으나 당쟁에 의해 파직과 복직을 거듭하였다. 1624년(인조 2)에 이괄의 난 때에는 난을 피하여 공주로 피난하는 인조를 모시었고, 1627년 정묘호란 때에는 호소사(號召使) 김장생의 종사관으로 활약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하였다. 시호(諡號)는 충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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