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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지 당간지주
당은 절에서 행사를 치를 때 문 앞에서 내걸던 일종의 깃발로, 거기에는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그림을 그렸다. 당간지주는 이러한 깃발의 깃대를 받치기 위해 세운 버팀기둥이다. 기둥에는 위, 아래에 구멍을 뚫어 깃대를 받쳐주는 빗장을 끼웠다. 이 당간지주는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커다란 돌을 아무런 꾸민없이 거칠게 다듬어 육중하면서도 소박한 멋을 풍긴다. 흙에 묻힌 받침부를 고려하면 저체 높이는 5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큰 규모의 당간지주에서 그 옛날 웅장했던 만복사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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