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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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서원 홍살문
성암서원은 고려후기 공민왕대의 문신인 유숙(유숙, 1316-1368)과 조선중기 인조-효종 대의 문신인 김홍욱(김홍욱, 1602-1654)의 위패를 모셔놓은 서원이다. 건립 시기는 1719년(숙종 45)이며, 2년 뒤인 1721년(경종 1)에 왕으로부터 '성암'이라는 서원의 이름을 받았다. 유숙은 본관이 서산으로 개심사 밑의 양천장(현 해미면 삼송리)에서 출생하였고, 죽은 후 에 인접한 덕산에 묻혔다. 김홍욱은 본관이 경주이며, 그의 중조 김연 때 서산에서 정착하였다.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왕을 모셨으며, 이조좌랑에 올랐다. 효종 때에는 충청도관찰사가 되어 충청도에 대동법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성암서원은 1729년(영조 5)에 일시 철거되었다가 영조 26년에 복원되었으며, 1871년(고종 8)에는 대원군의 서원철폐결으로 다시 헐리기도 하였다. 1923년 서원을 다시 세우자는 움직임이 일어나 이듬해인 1924년에 사우를 세우게 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고쳐지었으며, 1988년에는 군의 재정지원으로 전면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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